길, 떠남, 회상, 그리고...
신지도의 해안가를 돌아보며...
강물처럼~
2012. 8. 13. 19:18
완도에서 청산도로 가는 배편을 기다리는 동안 3시간 가량의 시간이 남아
바로 옆에 있는 신지도를 돌아보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해안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과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뙤약볕에서 일하는 사람들....
무척 대조적인 광경이었죠.
뭐 그렇다고 휴가를 간 사람들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뙤약볕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한 번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겠죠.^^
더위에 지친 견공이 물끄러미 우릴 바라보고 있네요.
양식장에 물을 공급하는 파이프입니다. 양식장엔 이 파이프가 생명줄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