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남, 회상, 그리고...

허무와 공허함을 마주하다.... 신지도 어느 포구에서...

강물처럼~ 2012. 8. 14. 12:01

 

 청산도로 들어 가기 전 시간이 남어 돌아돈 신지도 해변,

어느 작은 포구에서 물 빠진 갯벌에 등그러니 놓여 있는 어선 무리를 만났습니다.

 

 

 

 물 빠진 갯벌에 등그러니 놓인 어선들, 왠지 갈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 같아 허무와 공허감이 밀려오네요.

 

 

 

 

 

 

 

 

 

 한 땐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줄이었을 어선, 이젠 파손된체 쓸쓸히 놓여 있네요.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듯, 어선들이 부채살 모양으로 바다를 향해 펼쳐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