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내려가는 길에 김천 직지사를 들렀다.
3만 여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로 정말 볼거리가 많은 절이기도 하다.
직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다.
예로부터 직지사는 해동(海東)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으뜸가는 가람이라는 뜻에서
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본사(本寺)로부터 김천까지는 12km이고, 다시 김천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230km,
부산까지는 218km로서 남한의 중앙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訥祗王) 2년(418) 아도 화상(阿道和尙)에 의하여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개창(開創)되었다.
그 사명(寺名)을 직지(直指)라 함은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종(禪宗)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하며,
또 일설에는 창건주(創建主) 아도 화상이 일선군(一善郡, 善山) 냉산(冷山)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천의 황악산을 가리키면서 저 산 아래도 절을 지을 길상지지(吉祥之地)가 있다고 하였으므로
하여 직지사(直指寺)라 이름했다는 전설(傳說)도 있다.
또는 고려의 능여 화상이 직지사를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지(測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 설도 있다.
나무의 수령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고목의 가지 사이로 풀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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