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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3, 그리고 삼성반도체노동자 56명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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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물처럼~ 2012. 7.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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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삼성 직업병 사망노동자 추모 및 살인기업 삼성 규탄대회가 대한문 쌍용차 농성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연일 매스컴에서 삼성 갤럭시S3 출시를 알리느라 시끄럽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는 1등 기업 삼성을 알리느라 여념 없는 매스컴들의 소음 속에 삼성전자에서 일했던 젊은 여성노동자들의 죽음은 묻히고 있습니다. 지난 5월 7일에는 삼성반도체 온양공장 노동자 고 이윤정님이 뇌암으로 투병 끝에 서른두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6월 2일에는 삼성전자 LCD 천안공장에서 일하던 윤슬기님이 중증재생불량성빈혈로 10여년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서른 한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올해만 벌써 4명째 죽음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삼성 직업병 사망자의 숫자는 56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 끔찍한 죽음의 행렬 속에서도 삼성은 그 어떤 책임도 없노라고, 산재가 아니라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도 삼성자본의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삼성백혈병 희생자 가족들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외로운 싸움에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http://cafe.daum.net/samsunglabor)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비록 지금은 그들의 자금력과 인맥을 동원하여 삼성반도체노동자들의 죽음의 진실이 알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진 몰라도 결국 무릎 꿇게 될 것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 삼성반도체백혈병의 노동자들의 사연을 널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노동자들의 삶과 정당한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목숨까지 앗아간 삼성자본에 대한 규탄과 항의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만큼 함께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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