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바람에 일렁인다... 앙성비내섬 억새밭에서...
2013.10.23 by 강물처럼~
바람에 일렁인다. - 억새 텅 빈 들녘은 횡 하고, 산자락은 나뭇잎이 다 떨어져 속살을 훤히 드러냈다. 거기는 이제 억새 세상이다. 겨울 칼바람에 바삭바삭 말라 가는 언덕위에도 억새가 일렁인다.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가 한겨울 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우리 가슴을 쓸어 줄 것처럼 정겹고..
길, 떠남, 회상, 그리고... 2013. 10. 23.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