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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지]춘곡 고희동의 집을 열다.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3. 2. 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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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2경인 원서동 공방길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고희동가옥입니다. 

개방이 않됐던 곳인데 최근에 개방을 하고 있네요. 

 

 고희동 가옥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춘곡(春谷) 고희동(高羲東·1886∼1965) 선생이

40여 년간 살았던 서울 종로구 원서동 16번지 옛집입니다.

 

 마당한 켠에 작지만 아늑한 대밭이 있어 정갈하게 느껴집니다.

 

 고희동 가옥은 춘곡 선생 사후 소유주가 바뀌면서 지난 2003년 철거(멸실)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노력으로 보존된 뒤 2004년 등록문화재 제84호 ‘원서동 고희동 가옥’으로 지정됐으며

2008년 서울 종로구가 매입·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희동 가옥의 실내를 들여다 봅니다.

 

이 방은 춘곡선생께서 화실로 사용했던 작업실이라고 합니다.  

 

 손님을 맞이하던 사랑방이라네요.

 

 

 

 

 고희동 가옥은 ㅁ자형 한옥입니다.

안마당을 ㅁ자형으로 가옥이 에워싼 구조인데 안쪽이 창살문양의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 색다른 운치가 느껴집니다.

 

 

 

 

 

 

 

사랑채 제일 안쪽 방에 춘곡선생의 서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진본이라 사진촬영은 불가여서 구경만하고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춘곡 고희동의 집을 열다’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춘곡 선생 가옥의 일부와 가옥 내에 재현된 화실, 자료실, 그리고 특별전 ‘춘곡과 친구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원서동 고희동 가옥’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오후 4시 개방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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