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길 위에서 만난 풍경, 연꽃을 바라보며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6. 7. 24. 00:00

본문


당신처럼

           서석순

 

냄새나는 진흙 속에서 홀연히

아름다운 백연으로 태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리없이 다가오는 향기어린

그대에 사랑의 냄새

아무런 사심없이 당신을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 영광을 나에게 준다면

영원토록 한송이 백연으로

태어나고 싶다

당신처럼 아름답고 신비스런

깨끗한 한송이 백연으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