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슬로길 2코스로 접어듭니다.
초분, 섬지방에서 행해지던 장례풍습으로 일종의 임시 무덤이랍니다. 시신 또는 관을 땅이나 돌 위에 올려놓은 뒤 짚으로 엮은 이엉을 덮어 두었다가, 2~3년 후 남은 뼈를 씻어 땅에 묻는 이중장제(二重葬祭)의 하나라고 하네요.
2코스 초입에 있는 연애바위, 이름이 참 예쁘죠.
많은 연인들이 줄에 사연을 적은 하트모양의 팻말을 걸어 놓았네요.
청산도 사람들은 이곳을 연애바탕길이라고 부른답니다.
잠시 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느림우체통, 이름이 참 재밌죠.^^
2코스를 돌아나온 곳에 바라본 마을, 참 평온해 보이네요.
다시 봄의 왈츠 촬영지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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