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향인 부산에 내려간 김에 그동안 찾고 싶었던 곳을 몇군데 다녔습니다.
먼저 발길을하게 된 곳이 부산근대역사관입니다.
부산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쓰였던 건물입니다.
일제시대 일본이 우리나라에 경제적인 수탈을 하기 위해 만든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로서
부산지역의 경제수탈에 앞장섰던 본거지였습니다.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던 이 건물은 해방 이후에는
부산에 진주한 미군들의 숙소로 이용되다가 1949년 미문화원으로 개원하였고 1999년에야 비로소 반환되었죠.
1920년대에 세워진 이 건물은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서구양식이 도입될 당시의
건축 경향을 살필 수 있는 몇 남지 않은 자료입니다.
또한 처음 지어졌을 당시부터 1999년 반환될 때까지 외세지배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한국 근대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부산근대역사관은 부산의 개항과 일제시대 수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옛날 전차의 모형입니다. 안쪽에서는 근대 부산항 개항의 역사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옛날 전화기네요.
옛날에 사용했던 필름 카메라 입니다.
ㅎㅎㅎ 이동식 전축입니다.
부산근대역사관은 해방이후 미문화원으로 되다 1999년에야 반환되었습니다.
부산항의 변천사를 알려주는 모형입니다.
1930년대 부산역의 모습이랍니다.
예전에는 영도다리가 배가 지날 때 마다 들리는 도개교였답니다.
1966년 이후에는 더 이상 배가 지나다지 않게되면서 도개교의 수명도 다했죠.
부산근대역사관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용두산 공원이 있습니다.
다른 일 때문에 용두산 공원 구경은 못하고 밑에서 부산타워만 한 컷 사진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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