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이 따사로운 휴일 오후 전통장맛으로 유명한 안성 서일농원을 다녀왔습니다.
서일농원 입구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수련들이 산책객들을 맞아줍니다.
서일농원에 있는 식당인 솔리 외벽을 싸고 있는 담쟁이 넝쿨입니다.
이제 서서히 단풍이 지기 시작하는군요^^
서일농원을 거닐다 보면 배과수원 옆으로 이렇게 운치있는 카페도 만나게 됩니다.
카페 한켠의 코사목에 한가득 버섯이 피어 있군요.
보기드문 광경이라 얼른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서일농원의 백미는 누가뭐래도 장이 익어가고 있는 장독대죠.
마당가득 빼곡이 들어찬 장독대에서 어머님의 손맛이 익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장독대 입구에 처진 금줄도 보게됩니다.
이젠 보기드문 풍경이죠. 예전엔 아이를 낳거나 장을 담그면 잡귀가 붙지 못하게 이렇게 금줄을 쳤다고 하죠.
산책길 정자에 앉아 장독대를 사진에 담아보기도 합니다.
ㅋㅋ 같이 간 블친 금모래은모래님의 뒷태가 아주 곱습니다(?) ㅋㅋㅋ
아, 역시 마당 한가득 줄지어선 늘어선 장독대, 언제봐도 장관입니다.
흠, 이 버섯의 이름이 무얼까 궁금합니다. 참 재밌게 생겼죠^^
한 컨에서 꽃무릇을 발견했습니다.
같이간 금모래은모래님이 알려주시더군요. 사람들이 흔히 상사화로 혼동한다고 하네요.
꽃무릇의 자태가 참 곱습니다.
연못가를 다정하게 산책하고 있는 연인들의 뒷모습도 살짝 찍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능소화를 사진에 담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내일은 한가위 명절이네요. 모두들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시구요.
오늘밤 보름달 보며 소원도 한껏 빌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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