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가에 자리한 왈츠와닥터만커피박물관,
2006년도에 개장한 국내 최초의 커피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죠^^
마치 유럽의 자그마한 고성을 연상케 하는 엔틱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붉은 빛깔의 차량이 박물관 매표소입니다.
매표소안에서는 한글로 된 커피상품들도 전시한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땐 마침 직원이 자리를 비워 바로 박물관으로 들어가 표를 구입했죠.
차량매표소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게 많이 아쉽더군요^^
정말 유럽의 오래된 고성을 연상 시킵니다.
입구 계단부터 커피와 관련된 각종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박물관안을 둘러보겠습니다.
우선 먼저 세계각국의 커피콩을 통에 모아 놓은 것이 눈길을 끄는 군요.
지금 박물관에서는 한국 커피역사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더군요.
1927년 한국인이 최초로 개업한 다방 카카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었습니다.
카카듀는 영화감독 이경손씨가 종로 관훈동에서 문을 연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 커피의 역사와 커피와 관련된 당시의 자료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전시하고 있더군요^^
1950년 대 다방모습의 흑백사진도 있네요^^
카카듀를 자세하게 소개한 자료이군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다방들에 대한 자료도 있구요.
읽어볼만한 자료와 전시물드이 뺴곡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유달리 커피를 즐겼던 세계유명작가들의 사진도 한 켠에 이렇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흠, 예전에 저런 찝찝한 사건도 있었군요
ㅎㅎㅎ 예전엔 이렇게 신문에 커피를 잘 조리하는 방법에 대한 기사도 실렸었군요^^
윗 층으로 올라오니 커피를 조리하는 다양한 도구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한켠에 커피와 관련된 서적도 있구요.
한 켠에 커피나무를 이렇게 온실에서 시험재배하고 있더군요.
옛날 다방분위기를 연출한 포토존이랍니다.^^
여기서 더치커피 한 잔을 시음하는 기회를 가졌죠.
마침 살짝 목이 말랐는데 더치커피의 시원함과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이 저의 갈증을 싹 가시게 해주더군요.
건물의 외관도 멋있고 박물관도 볼거리가 많고 북한강가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도 좋은 곳입니다.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아주 그만인것 같습니다.
물론 박물관과 함꼐 운영되고 있는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은 흠 만만한 편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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