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행]천년의 숨결, 진천 농다리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인 진천 농다리,

진천 구곡리 굴티마을 앞 세금천에 놓인 '농다리'라고도 불리우는 아름다운 모양의 돌다리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진천 농달리 찾아와 거닐고 있더군요^^

 

 

 

 

 

 

 

 

 

 

 

 

 

 

 

 

 

 

 

 

 

1932년에 쓰여진 상산지(常山誌)』에는 '고려초기에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고합니다.

천녀의 세월을 형태의 변화없이 자리를 지켜온 것이죠.

 

 

 

 

 

 

 

 

 

 

 

 

 

 

사력암질의 붉은 색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상판석을 얹어 놓고 있습니다.

이 다리의 특징은 교각의 모양과 축조방법에 있는데, 돌의 뿌리가 서로 물려지도록 쌓았으며

속을 채우는 석회물의 보충 없이 돌만으로 건쌓기 방식으로 쌓았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로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걸 보며

자연을 홰손하지 않고 천년의 세월을 버티는 다리를 만든 선조들의 지혜가 세삼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