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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신새벽을 맞이하는 두물머리의 황홀한 풍경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3. 12.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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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길을 나서 두물머리로 향했습니다.

일기예보를 검색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물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다고 나와 준비를 해서 길을 나섰죠.

 

 

 

 

아쉽게도 물안개를 보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두물머리의 새벽과 어슴프레하게 먼 동이 터오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안개를 보지 못한 진한 아쉬움을 달래며 두물머리의 이른 아침 풍경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색상톤을 변경해가며 번갈아 찍어봤는데 나름 느낌이 신선하네요^^

 

 

 

 

 

 

 

 

 

 

 

 

 

 

 

 

 

 

 

 

 

 

 

 

 

 

 

 

 

 

 

 

 

새벽부터 도착해서 두물머리를 찍기위해 열정을 보이는 진사님들이 꽤 있더군요^^

전 새벽 출사가 처음인지라 이분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새벽 / 천상병

 

새벽에 깨는 나

어슴푸레는 오늘의 희망!

기다리다가 다섯 시에 산으로 간다

 

여기는 상계1

산에 가면 계곡이 있고

나는 물 속에 잠긴다.

물은 아침엔 차다

그대고 마다 않고

온몸을 적신다.

 

새벽은 차고 으스스 하지만

동쪽에서의 훤한 하늘 빛

오늘은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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