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연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와우정사.
절집 입구에 있는 황금불상으로 유명한 곳이죠.
봄 햇살이 따사로운 날, 와우정사를 찾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반영을 담기가 힘들더군요.ㅠㅠ
잠깐 바람이 안부는 틈을 이용해서 연못속 잉어와 함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와우정사는 우리에겐 조금 낮선 열반종 소속의 절집입니다. 열반종은 지금으로부터 1400여년전 고구려시대(서기 623~650년경)에 보덕성사께서 창종한 종단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불교의 종단이 없어지고 선종과 교종으로만 불려지다 1962년 2월 14일 통합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이 창종되였으며, 1970년에 한국불교 태고종과 그후 여러종단의 창종으로 이어졌으며 1970년 9월1일에 해암해곡삼장법사님에 의하여 대한불교열반종이 창종되었다고 합니다.
와우정사는 절의 분위기가 동남아의 사찰을 연상시키도 합니다.
천천히 걸어가는 스님의 뒷모습에서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와우정사 한 켠에 조성되어 있는 통일의 탑입니다.
이 탑은 동남아 각지에서 가져온 돌과 불자들이 가져온 돌들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와우정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절집 뒷편에 조성되어 있는 돌탑들,
마이산의 돌탑을 연상시키게 되네요^^
한켠에 마음을 담아 자그마한 돌탑을 쌓아봤습니다.
내려오는 길, 다시 한 번 마음하나 담아도 옵니다.
통일의 탑.
돌탑에 소나무를 심어 분재를 만든 모양이 특이하네요^^
이제 산중에도 봄이 왔네요.
움 틔우기 직전의 꽃봉오리에서 봄기운이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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