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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행]한국 천주교 역사의 뚜렷한 발자취, 배론성지를 가다.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4. 6. 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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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있는 배론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한국 천주교의 역사는 순교와 박해의 역사죠.

배론성지는 성지는 1801년 황사영 순교자가 머물며 백서를 썼고,

1855년에는 사제양성을 위한 성 요셉신학교가 세워져 1866까지 신학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1861년에 선종하신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의 무덤이 있는 곳이며,

장주기 성인을 비롯한 여러 명의 순교자들이 살던 곳이라고 합니다.

 

 

 

 

 

 

 

 

 

 

 

 

 

 

 

 

 

배론(舟論)은 치악산 동남 기슭에 우뚝 솟아 있는 구학산(985m)과 백운산(1,087m)의 연봉이 둘러 싼

험준한 계곡 양쪽의 산골 마을로 골짜기가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리어졌습니다.

이곳은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이었다고 합니다.

  1866년 병인박해 전에 배론은 6개 마을로, 즉 아랫배론, 중땀배론, 웃배론, 점촌배론, 박달나무골,

비득재 마을이 있었으며, 70여호가 살았었다고 합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절집과 성당을 꽤 자구 가게 됩니다.

산중 절집의 고즈넉함과 엄숙함도 좋지마

성당을 찾을떄 느껴지는 경건함과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도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 천주교회사의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성지라그런지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저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경건한 느낌이 들더군요.

주변에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차분하게 사색하며 산책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인것 같네요.

그리고 이곳은 제천 10경 중의 한 곳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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