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인근의 화성은 조선후기 개혁을 추진했던 정조와 많은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최근 화성에 있는 용주사를 다녀왔습니다.
용주사는 정조가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원찰로 삼은 절집이기도 하죠.
인근에 정조와 사도세자의 능인 융건릉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아버지의 사도세자의 죽음에 괴로워하던 정조는 당대 고승인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설법을 듣게되고
이에 크게 감동, 부친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절을 세울 것을 결심하면서
보경스님을 팔도도화주로 삼아 절을 지어 능을 지키는 능사(陵寺)로서
비명에 숨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수호하고 그의 명복을 빌게 하였습니다.
절집의 낙성식날 저녁에 정조의 꿈에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집 이름을 용주사라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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