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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행]못 다이룬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곳, 서산 부석사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6. 6.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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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를 다녀왔습니다.

경북영주에 있는 부석사와 같은 이름의 절집이죠.

절의 창건에도 영주 부석사와 비슷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창건에는 여러 가지 이설()이 있습니다.

첫째는 677년(문무왕 17)에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설입니다.

의상대사를 사랑한 여인이 의상대사와 혼인하고자 하였으나, 의상대사가 이를 거절하였고,

여인은 그럼 혼인은 하지 않더라도 곁에서 모시게만 해달라고 하였으나

이마저 정중히 거절하자 여인은 바다에 뛰어 들었다고 합니다.

의상대사는 죽은 여인의 넋을 달래기 위해 지금의 위치에 절집을이 지으려 하였으나

동네사람들의 반대로 난관에 봉착합니다. 

이때 여인의 넋인 용()이 크게 노하여 큰 바위를 공중에 띄워 빙글빙글 돌리면서 금시라도 떨어뜨릴 기세를 보였답니다. 

이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였고 절집을 지은 뒤 절집의 이름을 부석사라 하였다고 전합니다. 

현재 절 앞 10㎞ 지점의 바다에 부석섬이 있고 이 절이 있는 산 이름을

섬이 날았다는 뜻에서 도비산이라 한 것이 모두 이 설화와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설에는 고려 말의 충신 유금헌()이 망국의 한을 품고 물러나

이곳에다 별당을 지어 독서삼매로써 소일하였는데, 그가 죽자 승려 적감()이 별당을 절집으로 변조하였고

절집의 이름도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섬이 마치 뜬 것같이 보이므로 부석사라 하였다고 합니다.

 창건 이후 조선 초기에 무학()대사가 중건하였고 근대에는 만공(滿)선사가 선풍을 떨치기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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