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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난 풍경, 빈 의자....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6. 7.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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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의자

            최원정

 

조금 힘들면

쉬었다 갈 수 있는

빈 의자가 되고 싶습니다

 

아물 말 없이

당신의 휴식을 도와 줄

그런

편안함이었으면 싶습니다

 

내 마음이

여유로운 공간으로 남아

그대

잠시라도 머물러

새로운 희망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이고 싶습니다

 

당신을 위한

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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