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의 풍수원 성당은 1888년 6월 20일 강원도 최초의 본당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강원도 지역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신유박해가 일어나던
1801년경으로 박해를 피해 서울과 경기도 용인 등지에 살던 신자들이
강원도나 충청도의 산간 지역으로 숨어들면서부터입니다.
풍수원 성당은 한국인 정규하 신부가 중국인 기술자들과 함께 완공한 건물입니다.
당시 서양식 건축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터라 명동성당을 건축했던
중국인 기술자들이 이곳에서 직접 가마터에서 벽돌을 구워가며 완공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자 한국인 신부가 지은 첫 번째 성당인
풍수원 성당은 1982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고,
성당보다 5년 늦은 1912년 건축에 들어간 구 사제관은
원형이 잘 보존된 벽돌조 사제관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2005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6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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