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화물연대 김동윤 열사 투쟁일때지 싶다.
부산일보에 실린 화첩 인터뷰를 우연히 찾게 되었다. 참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맴돈다.
노동자
하루 평균 14시간 노동이 억울한지도 모른 채
물류의 대동맥, 수출의 역군 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묵묵히 일만 해온
나는 노동자였습니다.
한달 내내 뼈 빠지게 일하고
생활비조차 안되는
운송료를 손에 쥐고도
몇 년만 참자 몇 년만 참자
참을 인자 세 번 새기며
살아온 나는 노동자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돌아온 건
살인적인 경유가, 열악하기 그지없는 운송료,
운송회사와 중간알선업자의 착취였습니다.
이제, 이 더러운 현실을 끝장내기위해,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나아가 우리의 염원인 노동3권을 쟁취하기위해
우리는 다시
머리띠를 질끈 동여맵니다.
이 싸움이 승리하리라
이 세상이 바뀌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투쟁의 거리로 나서는
나는 노/동/자 입니다.
생존을 위협 하는 이놈의 사회
가정을 파탄 내는 이 더러운 사회를
끝내는 엎어버릴
나는
노동자입니다.
노동자의 생존권을 말살하고,
노동기본권조차 보장하지 않는
저 자본과 정권을 몰아내고
노동의 가치가
삶의 보편적인 가치로 인정받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우는
우리의 이름은
바로 화물운송 특수고용 노동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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