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의 첫날, 날씨도 흐리고 망설이다 인근의 성호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연꽃단지로 조성되어 있는 성호저수지 꽃은 거의 졌지만 연잎과 연밥, 그리고 드문드문 남아 있는 연꽃들이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르레일리아 북부에서 주로 나는데, 인도가 원산지라고 하더군요.
꽃잎은 다 졌지만 연밥은 그 속에 씨앗을 품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있었습니다.
연꽃단지사이로 이렇게 나무다리로 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도 있구요.^^
한 송이 수련으로 / 이해인
내가 꿈을 긷는
당신의 못 속에
하얗게 떠다니는
한 송이 수련으로
살게 하소서
겹겹이 쌓인 평생의 그리움
물위에 풀어 놓고
그대로 목말라
물을 마시는 하루
도도한 사랑의 불길조차
담담히 다스리며 떠다니는
당신의 꽃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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