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인근 용인에 있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를 찾았습니다.
휴일날 오후 무심코 웹서핑을 하다 용인에 포은 선생의 묘소가 있는 걸 알게되어 차를 몰았죠
입구 홍살문 뒤로 포은 선생의 묘소가 보입니다.
이 건물은 묘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경모사입니다.
선생의 제를 올릴때 음식을 마련하고 제물을 준비하는 재실 영모제의 모습입니다.
"이 몽이 죽고 죽어~~"
정몽주 선생하면 떠올리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단심가이죠.
훗날 태종이 된 이방원과 마주한 자리에서 이방원이 하여가를 읊으며 회유하려 하자
답으로 단심가를 읊으며 고려 왕조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낸 것으로 유명하죠.
정몽주 선생의 묘는 경기도 지방문화제 제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묘역으로 올라가는 길가에 연못이 조성되어 있군요.
영묘제의 모습을 다시 하번 사진에 담아봅니다.
저 위로 선생의 묘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생의 묘소를 지키고 있는 석물을 석양을 배경으로 담아봤습니다.
마치 기울어가는 고려 왕조를 지키기 위해 충절을 다바친
선생의 모습처럼 석양에 비친 석물이 외로이 우뚝 서 있습니다.
묘소 앞 석등 사이로 보이는 영모제를 다시 한 컷 찍어봅니다.
정몽주선생의 묘역입니다.
묘소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전체 정경을 담아봤습니다.
호숫가에 노부부께서 다정히 앉아 정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아 한 컷 담아봤습니다.
뒤돌아 내려오다 다시 한 번 숲 사이로 보이는 선생의 묘소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묘소를 뒤로 하고 돌아나오다 마지막으로 정몽주선생의 신도비를 사진에 담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등잔박물관이라는 꽤 멋진 박물관도 있습니다.
이날은 시간도 늦고 그 곳이 목적지가 아니었기에 다음에 한 번 들리기로 마음먹고 발길을 다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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