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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여행]공세리성당, 가을의 절정을 뽐내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3. 11.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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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마음이 무거웠던 휴일 오후, 무작정 길을 나서 차를 몰고 찾아간 곳,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알려져 있는 아산 공세리성당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명성답게 주변의 단풍들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더군요^^

 

 

 

 

 

 

 

 

 

 

 

 

 

 

 

 

 

 

 

 

 

 

 

 

오후 늦은 시간에 찾은지라 성당을 거닐다 운좋게 일몰까지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완전한 일몰을 잡진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예쁘더군요^^

 

 

 

 

 

 

공세리 성당은 1890년에 시작된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문화제 144이면서, 2005년도에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한 곳이라고 합니다.

 

 

 

 

 

 

 

 

 

 

 

 

 

 

 

 

 

 

 

 

 

 

 

 

 

 

 

 

 

 

 

공세리 성당은 70여 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될 정도로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이리스2, 태극기 휘날리며 등, 우리가 너무나 잘아는 인기작품들이 촬영된 곳이라고 하네요^^

 

 

 

 

 

 

 

 

 

 

 

 

 

 

 

 

 

 

 

 

 

 

 

 

 

 

 

 

 

 

 

 

 

 

 

 

 

 

아, 정말 뭐라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아름답더군요.

성당건물도 고딕양식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고, 주변의 단풍들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은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성당이 위치한 1만 여평의 부지는 충청도 일대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가 있던 공세곶 창고지였답니다.

조선 중종 18(1523)80칸의 창고를 짓고 영조 38(1762)에 폐창이 될 때 까지 근 300여 년 동안 운영되었던 공세창고였답니다.

그래서 이 곳 지명이 공세리라고 하네요.

 

 

 

 

 

 

 

 

 

 

 

 

 

 

 

 

 

 

 

 

 

 

 

 

 

 

 

 

 

 

 

 

 

 

 

 

 

 

 

 

또한 재밌는 사실은 공세리 성당이 고약을 처음 개발 보급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어릴 때 종기가 났을 때 고약을 붙여본 기억이 있는 분들이 꽤 많을 것입니다.

1895년 공세리성당에 부임한 프랑스인 에밀 드비즈 신부님이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줬다고 합니다.

그 비법을 당시 신부님을 도와드렸던 이명래에게 전수하여 이명래 고약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퍼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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