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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행]작가 박경리의 소설혼이 담긴 토지의 산실, 원주 박경리문학공원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4. 7. 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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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있는 박경리 문학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박경리 선생은 경남통영에서 태어났으나 원주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주를 근원이 되는 땅이라 여기고 이곳에 터를 잡고 많은 집필활동하셨답니다.

이곳은 박경리 선생의 대표작인 토지의 4,5를 완성된 곳이기도 하죠.

 

내가 원주를 사랑한다는 것은 산천을 사랑한다는 얘기다.”

원래의 대지, 본질적인 땅이란 의미로 해석되는 원주, 이름 그 자체를 나는 사랑했는지 모른다. 사람들은 얼마나 그 대지의 모성으로부터 떠나 있는기.”

-박경리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중에서

 

 

 

 

 

 

 

20대 후반 젊은 시절, 박경리 선생의 토지 전질 20권을 밤새워가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을 잡은 손을 놓을 수가 없어 거의 한 달만에 전권을 다 읽을 정도로 빠져들었었죠. 원주에 가는 김에 설래는 마음으로 박경리문학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박경리문학공원 19955월 완성되어 토지문학공원으로 불리다가 2008년부터 박경리문학공원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박경리 선생의 대표작 토지의 산실인 예집이 1989년 택지개발지구로 편입되어

자칫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을 염려한 문화계의 건의에 따라 한국토지공사의 시공으로 공원이 완공되었다고 하네요.

 

 

 

 

 

 

 

 

 

 

 

 

 

 

 

 

 

 

 

 

 

 

 

 

 

 

 

 

 

 

이곳은 작가가 생전에 손수 가꾸던 텃밭과 옛집, 정원 집필실등을 원형그대로 보존하였고

주변공원은 토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평사리마당, 홍이동산, 용두레 벌이 테마로 꾸며 져 있습니다.

 

 

 

 

 

 

 

 

 

 

 

 

 

 

 

 

 

 

 

 

 

 

 

 

 

 

 

 

 

 

 

 

 

 

 

 

 

 

 

 

 

 

 

 

 

 

 

 

 

 

 

 

 

 

 

 

 

 

 

 

 

 

 

 

 

 

 

 

 

 

 

 

 

 

박경리의 토지는 우리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우리 민족의 삶을 총체적으로

그려내는 가운데 진정한 삶에 대한 탐색을 탁월하게 보여준 역작입니다.

한국 근대사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근대사는 물론, 한국문학사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죠.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드라마도 상당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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