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농성지는 한국 천주교 초기인 1794년 북경에 파견돼 중국인 주문모 신부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 윤유일의 선산이기도합니다.
어농골(능곡)은 박해당시 교우들이 숨어들어와 농사를 짓고 신앙을 지키며 뼈를 묻은 땅입니다.
어농성지에는 1795년 을묘박해로 순교한 최초의 밀사 윤유일, 지황, 최인길과
1801년의 신유박해로 순교한 주문모 신부, 강완숙, 윤유오, 윤점혜, 윤운혜, 정광수 등 9명의 순교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고요하면서도 차분한 공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성지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잔잔하게 성가가 울려퍼집니다.
차분하게 성지 곳곳을 거닐고 나면 나도 모르게 머리가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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