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은 녹차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조선 후기 실사구시 학문의 꽃을 피운 다산 선생은 이곳에서 목민심서와 흠흠신서 등 수많은 책을 남겼답니다. 바로 실사구시를 요체로 하는 실학을 꽃 피운 곳이죠. 원래 이름처럼 다산 초당은 초가집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새롭게 지은 기와집으로 대체되어 세월의 향기를 느끼기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녹차를 즐겼던 다산은 인근 백련사의 해장선사와 오가며 차를 나누고 학문의 경지를 토론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초가집을 대체해 새로지은 다산 초당 본채랍니다.
다산 초당 올라가는 길, 나무의 뿌리들이 핏줄처럼 얽혀 있습니다. 이름도 뿌리의 길이랍니다.
다산 초당, 동암
송풍루라도 불리는 이 곳은 다산선생이 2000여권의 책을 비치해 놓고 집필을 하던 곳이랍니다.
목민심서도 이곳에서 완성되었다는군요.
같이 간 일행들이 모두 더위에 지쳤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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