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봉,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봉우리로
올레길 21코스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지미오름이라 불렀으며,
조선 초기에 지미오름 꼭대기에 봉수를 설치하면서 지미망(指尾望) 또는
지미봉(指尾烽·地尾烽) 등으로 표기하였다고 합니다.
봉수가 폐지되면서 지미봉(地尾峰)으로 표기하면서
이 이름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해발 166m로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오르는 길이 가파른 일직선으로 되어 있어 숨이 좀 가쁜 편입니다.
해안가에서 지미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미봉 탐방로 입구에서 잠쉬 숨을 돌리며, 등산(?)을 위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제 지미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중턱에서 내려다 본 경치인데도 장관입니다.
지미봉 정상에서는 360도로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멀리 한라산이 보입니다.
내려가는 길도 일직선에다 폭이 좁은 계단이라 불편합니다. 이왕이면 계단 폭을 좀 넓게 만들지 ㅠㅠ...
지미오름, 옆 표지판에는 지미봉이라 표기되어 있고 괄호안에는 mountain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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