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창작촌은 공휴일이 둘러보기 좋습니다. 평일에는 철공소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어 만만치가 않죠.
휴일, 닫혀 있는 철공소 정문, 이렇게 문짝도 작품으로 승화시켰네요.
이 그림은 정말 철공소가 일을 하지 않을 때만 볼 수 있죠.
아이의 얼굴에 심술기가 가득한 게 꽤나 악동인 듯 합니다.
신발도 한쪽은 운동화, 한쪽은 슬리퍼 재밌네요.^^
이 작품은 해가 비칠 때 그림자와 함께 찍어야 제대로인데 이날은 날씨가 흐려 아쉬웠습니다.
건물입구에 있는 간판, 그림으로 꾸민것이 재밌네요.
ㅎㅎㅎㅎ 철든놈.... 음, 무척 위트가 있는 소개죠.^^
건물 사이사이에 이렇게 예술인들의 작업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웃는 얼굴로 장식된 계단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가게 소개를 쟁반으로 해놨군요.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아이디어입니다.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는 계단천장을 흑백사진으로 꾸며 놨습니다.
한 분 한 분이 바로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철공소 노동자들이거나 예술인이라고 하네요.
낡은 철판에 마치 긁은 듯이 써놓은 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조금 읽기가 힘들죠.
내용을 읽으려고 한참을 이앞에 서 있었습니다.
셧터에 그려진 인물, 어디선가 많이 본 분이죠.^^
흠, 이 분(?)은 글쎄요....
벽화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빛이 바래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건물 벽과 옥상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곳곳에 마치 미로찾기를 하듯이 이렇게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죠.
사진전 입간판을 보고 구경하려고 했지만 작가분이 자리를 비우셨는지 문이 잠겨 있어 보질 못했습니다.
이 곳은 수시로 개인 작가들의 전시회나 독립영화 상영회등이 열린답니다.
바로 이곳이 사진전을 하는 공간이랍니다.
ㅎㅎㅎ 인터넷에서 봤던 충남상회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지느러미는 없이 낚시바늘이 자리하고 있는 물고기 형상, 어떤 의미일까요?
이 식당은 근처에서 맛집으로 유명하죠. 특히 칼국수가 기가 막히게 맛있는 집입니다.
근처 철공소 노동자들이 거의 단골이죠. 다른 곳에서 일부러 먹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꽤 됩니다.
식사시간에 조금만 늦으면 한참을 기다려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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