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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세상을 향한 조용하면서도 의미있는 시선들, 경희대 벽화거리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3. 2.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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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인근에 벽화거리가 있다기에 찾아갔습니다.

1호선 회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경희대 방향으로 계속

올라오면 회기동 어린이집이 나옵니다. 여기를 지나서 조금만

올라오면 골목 입구에 가죽백을 입에 물고 있는 악어그림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 벽화거리가 시작됩니다.

 

 

 경희대 미술대 학생들과 공공미술 동아리회원들이 주관하는 이곳은 회기동 골목길중 16곳을 선정, 2014년까지 작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직도 여전히 벽화가 그려지고 있는 곳이죠. 이곳의 특징은 사회성 짙은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익살과 해학, 풍자가 있는 작품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다른 곳의 벽화마을과는 조금은 색다른 그러면서도 나름 의미있는 작품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현대사회는 정보의 홍수라고 하죠.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소통이 진행되지만 한편으로는

온라인상에 갇혀사는 것을 풍자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나는 20대다. 이 작품을 보니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인기만화 심슨가족의 한장면도 있군요.

 

 

 

 

 

 

인간의 진화과정을 풍자한 작품입니다.

인간의 탐욕을 돼지에 빗대서 표현해 놓은 것 같네요.

 

 

 

 

 잊혀진 전쟁, 한국전쟁에 대한 아픔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집 외벽의 배관 파이프라인에 색을 입혔을 뿐인데도 하나의 훌륭한 작품이 되는군요.^^

 

 

 

 

 

 

 

 

맛있긴 한데, 몸에 썩 좋지는 않은 패스트푸드, 정말 패스트푸드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핵무기를 풍자한 그림입니다. 미사일에 나비의 날개가 달린게 참 의미심장합니다.

 

 

 

 

 

돼지저금통을 들고 서 있는 소녀,

'오빠 등록금에 보태 써' 라는작품이라네요. 

 

 

 하늘로 오르는 소녀 라는 작품입니다.

 

 

 

 

 

 

 

확실히 다른 곳과는 다른 느낌의 벽화들입니다.

단순히 예쁜 그림을 그려놓은 것 보다는

나름 의미도 있고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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