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일제 강점기 당시 가장 많은 양의 쌀을 수탈해갔던 곳입니다.
1889년에 군산항이 개항된 후, 일제의 가혹한 수탈과 당시 민초들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채만식의 탁류와 조정래의 아리랑에서 식민지 수탈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시대 건축물 등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죠. 당시 대표적 일본식 가옥인 신흥동 일본식가옥, 히로쓰가옥을 찾아갑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가옥이라 불리는 이 목조 주택은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포목점과 농장을 운영하며
군산부협의회 회원을 지낸 일본인 거상 히로쓰가 건립한 2층 목조 가옥입니다.
일본 야시기 형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2층 목조가옥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통 일본식 정원으로 조성된 마당은 당시 군산지역 일본식 주택의 특성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히로쓰가옥은 국가 등록문화제 제18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본식 가옥답게 길다란 복도와 전면 유리창으로 된 문이 나름 멋지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 가옥의 주인이었던 히로쓰는 농장주이자 포목상을 운영하던 거상으로
집안에 금고를 2개씩이나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 어떤 인물이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히로쓰 가옥 근처에는 일본식 건물로 조성된 숙박업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있어 이곳에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제 시대 군산세관 건물입니다.
일제시대 제18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된 건물입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입니다.
당시 군산지역 수탈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죠.
군산, 일제시대 식민수탈의 아픔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픈 역사라고 지워버릴 것이 아니라 기억하고 되세겨야 할 것입니다.
식민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근대문화유산,
이 또한 우리가 간직하고 기억해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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