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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행] 와~ 살~~찐빵이다 - 원주 황둔찐방마을에서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3. 6. 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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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방으로 유명한 원주시 황둔마을을 지나가다 배도 출출하고 구경도 할겸 차를 세우고 둘러본다.

어린 시절 맛있게 먹었던 찐빵,

같이 간 선배가 한마디 한다.

야, 너 쌀찐빵 해봐~

참 나~ 살~~찐빵요.

ㅋㅋㅋㅋ 야 역시 경상도 사람이라 쌀 발음이 안되네~~

안되긴 뭐가 안되요. 살~~찐빵.

선배가 아주 배를 잡는다. 난 분명히 쌀찐빵이라고 했는데

선배는 살~찐빵으로 들린단다. 에구 ㅠㅠ

 

 길지 않은 거리에 빼곡이 찐빵가게들이 자리하고 있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들어간 가게,

한켠에 한창 노오란 옥수수 찐빵을 발효시키고 있다.

 

 잠깐 짬을 내서 둘러본 마을 골목, 간간이 벽화들도 그려져 있었다.

 

 

 

 

 

 

 도로변에서 발견한 오래된 건물,

길 아래로 푹 내려앉은 듯 자리잡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한때 농기구 수리점이었다고 한다.

이제 이곳도 현대화와 첨단기계화에 밀려 흔적만 남은 곳이 된 것이다.

 

 

 오랜만에 보는 친근한 표현, 머리방

비록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간판이 느낌이 좋아 한 컷 담아본다.

 

 

 

 

 

 

 

일열로 늘어서서 자리한 가마솥에서 한창 찐빵 익어가는 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우연히 발견한 제비집, 요즘 참 보기 어려운 광경인데...

머리를 내밀고 있는 새끼 제비들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입을 벌리고 짹짹 거리는 모습을 담아보려 했으나 실패...ㅠㅠ

아쉬운데로 머리를 내민 모습만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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