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수미마을, 농촌체험마을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남한강 지류에 위치한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이죠.
시골마을길을 걸어보려고 찾아갔었는데
맑은 가을하늘과 뭉게구름이 너무예ㅃ서 가을 하늘 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마을 앞 강가에 돌다리가 놓여 있네요.
돌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천의 가을 날씨는 청명하기로 유명하죠.
이날 날씨도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하늘의 구름도 너무나 멋졌구요^^
강물에 비친 하늘의 구름과 저의 그림자를 같이 사진에 담아보기도 합니다.
흰 구름 / 헤르만 헤세
잊어버린 아름다운 노래
고요한 가락처럼
다시금 푸른 하늘 떠도는
저 흰 구름 보아라!
기나긴 방랑의 길 위
온갖 슬픔과 기쁨
맛본 나그네 아니고서야
저 구름의 마음 알 수 없으리.
태양과 바다와 바람 더불어
나 떠도는 저 구름 사랑하노니
그것은 고향 잃은
누나이고 천사이기 때문...
황토빛 밭위 자리한 트랙터의 붉은 빛이 가을하늘의 구름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트랙터를 이용한 관광버스입니다.^^
음 요놈을 타면 무척 많이 덜커덩 거릴 것 같군요~
돌아나오다 한켠에 돼지우리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사람손에 완전히 길이 든 것 같습니다. 전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바로 코앞까지 다가와서 먹이를 달라는 듯 킁킁됩니다.^^
시골마을길을 걸으려던 계획은 어긋낫지만 너무도 청명한 날씨에 맑은 하늘을 실컷 구경하고 나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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