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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행]간이역, 아련한 추억을 찾아 길을 떠나는 여행 -원주 신림역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3. 10. 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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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죠.

용소막성당을 돌아나오는 길에 바로 인근에 있는 신림역을 찾았습니다.

간이역, 왠지 모를 아련함과 그리움, 그리고 추억이 생각나게되는 그런 곳이죠.

원주 신림역도 주변경관이 참 아름다운 간이역입니다.

 

 

 

 

 

 

역사앞 창고건물을 휘감고 있는 담쟁이 넝물에도 가을이 한가득 내려 앉았습니다.

 

 

 

 

 

 

 

 

 

 

 

 

 

 

 

신림역은 경치가 좋은 곳이라 종종 여행객들이 찾곤하죠.

신림역으로 올라오는 숲길사이로 여행객 한분이 가을을 즐기며 걸어오고 있네요^^

 

 

 

 

 

 

푸른나무사이로 노란 단풍잎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은행나무 한그루가 유난히 돋보입니다.

 

 

 

 

 

 

 

 

 

 

 

 

 

 

 

 

 

 

 

 

 

 

 

 

새로운 길 / 윤 동 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철길 건널목을 지나 마을길을 조용히 거닐어 봤습니다.

 

 

 

 

 

 

 

 

 

 

 

 

 

 

 

 

양철 지붕위에 아직 아무도 거두지 않은 은행알들이 소복히 널려 있네요.

 

 

 

 

 

 

 

 

 

 

 

 

 

 

 

 

 

역전근향슈퍼, 예전에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겠죠^^

 

 

 

 

 

 

 

 

 

 

 

 

 

 

 

 

 

 

 

 

 

 

 

 

 

 

 

 

 

 

 

 

 

 

 

 

 

 

점점 깊어가는 가을,

간이역 철길위에서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시 나아가야할 길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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