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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겨울의 끝자락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기장 멸치의 본고장, 대변항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4. 2. 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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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안선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기장군 대변항.

기장 멸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곳이죠.

 

 

 

 

 

부산에 내려간 김에 겨울의 끝자락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대변항을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겨울의 찬 기운이 남아있지만 포구에 줄지어 정박하고 있는 많은 어선들과

그 어선에서 간간히 조업을 준비하고 있는 어부들을 보고 있자니 서서히 봄을 기다리며 기지개를 켜고 있는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대변항의 대변이란 지명은 대동고(大同庫, 창고)가 있는 갯가란 뜻인

대동고변포(大同庫邊浦)’를 줄여서 대변포라고 한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대변항은 동해안에서 가장 큰 멸치어장답게 봄멸치(2-6)와 가을멸치(9-12)가 잡히는 철이면,

부산의 멸치잡이배는 대변항으로 모여들고 생멸치나 멸치젓을 사러온 전국 각지의 사람들로 붐비게 되죠.

전국 유자망 멸치 어획고의 60%를 생산하는 대변항은 가히 멸치의 본고장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죠.

 

 

 

 

 

 

 

 

 

 

 

 

 

 

 

 

 

 

 

 

 

 

 

 

 

선실옆에 가지런히 걸려있는 작업 우의가 마치 어서 출항하자고 어부들을 부르는 것 같네요,^^

 

 

 

 

 

 

 

 

 

 

 

 

 

 

 

 

 

 

 

 

 

 

 

 

 

 

 

 

 

 

 

 

 

 

 

 

 

 

 

 

아직은 마지막 꽃샘추위가 남았지만 이제 서서히 겨울이 물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이곳 기장에서도 다시 멸치 축제가 열리겠죠.

그떄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아직은 시간을 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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