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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여행]화강암 재질의 견고함이 돋보이는 횡성성당.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4. 2. 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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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전, 주말 이천의 블친들과 함께 횡성성당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모였는데 비가 오는 지라 고민하다 한결같이님의 제안으로 횡성성당으로 향했죠.

 

 

 

 

 

종교는 다르지만 성당을 찾을떄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곤합니다.

절집을 찾았을때 느끼는 평안함과 다르지만 성당이 주는 엄숙함이 왠지 모르게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더군요.

 

 

 

 

 

 

횡성성당은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입니다. 원래는 풍수원 성당의 공소로 신부님이 계시지 않던 곳이었는데

1930년 본당으로 승격되었다고 하네요.

현재 횡성성당은 근대문화유산 371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횡성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은 중세 유럽에서 초기 크리스트교 건축 이후 12세기 중엽에 고딕이 출현할 때까지의 예술 양식으로 로마 제국의 멸망 뒤

10세기에 들어서 유럽이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고 수도원 제도가 발전한 결과로 생겨났다고 합니다.

로마네스크 건축의 일반적인 특징은 창문과 문, 아케이드에 반원형 아치를 많이 사용한 점, 아치 때문에 생긴 어마어마하게 큰 힘으로 미는

바깥 방향으로의 추력(推力)에 견디기 위해 굵은 기둥과 창문이 거의 없는 두꺼운 벽을 만든 점 등이랍니다.

 

 

 

 

 

 

 

 

 

 

 

창문을 통해 비치는 빛과 함께 바라보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언제봐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용한 성당내부, 혹시라도 엄숙함을 깨울까(?)ㅋㅋ

발소리를 죽여가며 살짝 한 컷 담아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로마네스크 양식을 따서 화강석으로 견고하게 지어진 성당의 모습이 잔잔잔 감동을 자아냅니다.

겉보기엔 마치 중세 성곽처럼 견고하고 탄탄하게 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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