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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람과 혼을 느끼다-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길, 떠남, 회상, 그리고...

by 강물처럼~ 2012. 12. 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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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김영갑 선생께서 투병생활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만든 곳입니다.

2002년 여름에 문을 열었답니다.

투병 생활을 한지 6년 만인 2005년 5월에 그가 손수 만든 두모악 갤러리에서 잠들었고

그의 뼈는 두모악 갤러리 마당에 뿌려졌다고 합니다.

 

 

 

삶에 지치고 여유없는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서 와사 느끼라고,

이제까지의 모든 삿된 욕망과 껍데기뿐인 허울은 벗어던지라고,

두 눈 크게 뜨지 않으면 놓쳐버릴 삽시간의 환상에 빠져보라고 손짓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주의 진정성을, 제주의 진짜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넉넉한 마음입니다. 그것이면 족합니다.

글 김영갑

 

 

 

 

 

 

 

 

 

 

 

 

 

김영갑갤러리는 폐교를 고쳐서 만든 곳이죠. 운동장을 공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조각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제주의 바람과 혼을 담은 작가 김영갑, 일생을 제주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온몸으로 제주의 영혼을 담아온 분이죠. 말로만 듣고 인터넷으로만 보다 직접 갤러리에서 그의 사진을 보는 순간 벌린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김영갑 선생의 유품을 모아놓은 자료실입니다. 안타깝지만 출입은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갤러리 뒷편에 예쁜 무인 카페가 있네요.^^

 

 

 

 

 

 

 

 

마치 가면을 씌운듯, 나무에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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